아시아·유럽 한인들에 여행코스 각광
타인종도 열광 올 5,000여명 관람예상
‘할리웃 보울 한인음악 대축제, LA 관광 상품으로 우뚝’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행사로 자리 잡은 ‘할리웃 보울 한인음악대축제’ 열기가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지구촌 한인들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상했다.
또 밴쿠버와 시애틀 등 타 지역 일부 여행사들은 아예 LA 관광과 한인음악대축제 관람을 한데 묶은 관광 상품까지 개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 최고인기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주여행사의 강영민 사장은 “올해는 한인음악대축제를 겨냥, LA에 도착하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LA를 관광하고 할리웃 보울 공연을 관람하는 2박3일짜리 ‘한인 미주지역 음악축제’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흐린 날씨가 개이고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밴쿠버 한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여행을 즐기는 젊은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전했다.
타이완이나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유럽지역에서도 벽안의 ‘한류’ 팬들이 LA 관광을 겸한 할리웃 보울 관람 문의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에 거주하는 한 타인종 팬이 ‘나 홀로 관광’을 겸한 공연 관람을 위해 티켓을 구입, 관심을 모았을 정도.
티켓 판매처 관계자들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5,000~6,000명이 타인종 팬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명은 외국에서 LA 관광을 겸해 할리웃 보울 한인음악대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출연진은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태진아, 송대관, 최진희, 이은미와 포크뮤직의 산 역사 김세환, 양희은, 윤형주, 그리고 젊은 층의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아, 슈퍼주니어, 백지영, 빅뱅, 에픽하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이루, 서지영, 임정희, 아이비, 세계적인 바리톤 최현수씨 등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과 인기 여성그룹 SES의 멤버인 유진이 진행을 맡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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