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서 인권 심포지엄

본보 후원 내달 7일

70년대 무고한 살인혐의로 기소돼 사형수로 복역하다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으로 10년만에 무죄 석방됐던 이철수씨 사건을 재조명하는 ‘이철수 인권승리 심포지엄’이 본보 후원으로 오는 4월7일 정오 UCLA에서 열린다.
‘이경원 리더십 센터’가 UCLA 법대와 공동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역사적인 이철수씨 재심 무죄판결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당시 재판 및 구명운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미국 인권운동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 인권 승리로 기록된 이 사건의 의의를 되돌아보게 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당사자인 이철수씨가 직접 나와 주제 강연을 하고 이 사건을 최초로 주류 언론에 보도하고 끈질기게 파헤쳐 이씨의 무죄 석방에 결정적 공헌을 한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가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