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이명세.이수만.김동호 씨 등 박중훈 회고전 참석
4월11~17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소재 제이콥 번즈 필름 센터에서 열리는 배우 박중훈 회고전을 위해 박중훈과 함께 배우 안성기, 이명세 감독,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이사,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거물급 연예계 인사들이 뉴욕에 온다.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의 박중훈 회고전은 박중훈 출연의 헐리웃 영화 ‘찰리의 진실’의 조너선 드미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돼 ‘찰리의 진실’을 비롯, ‘라디오 스타’ ‘투가이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게임의 법칙’ 등 박중훈의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
박중훈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인정사정 볼것 없다’를 본 조나선 드미 감독의 제의로 ‘찰리의 진실‘에 캐스팅됐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 회고전을 열게 된 것 같다“며 상영작 중 ‘찰리의 진실’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드미 감독이 직접 고른 작품”이라고 말했다.이어 “LA를 거쳐 오는 4월9일이나 10일께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번 회고전 행사장에 ‘라디오 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안성기씨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이사,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4월 11일과 15일 드미 감독의 진행으로 박중훈의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고 회고전 첫날인 11일 배우 안성기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박중훈은 오랜 작업 끝에 시나리오가 완성된 할리웃 프로젝트인 로맨스 코미디 영화 ‘비빔밥’에도 캐스팅됐는데 이 영화에서 뉴욕 한인 식당에서 일하며 알게 된 서양 음식 비평가와 사랑을 나누는 웨이터로 나온다고. 그는 “91~92년 뉴욕대학원에서 교육연극 석사과정을 밟느라 뉴욕에 머문 적이 있기에 뉴욕은 낯설지 않은 매우 친숙한 도시이라고 했다.
<박중훈 회고전 상영일정>
4월11일 오후 7시 라디오 스타, 4월12일 오후 7시15분 찰리의 진실, 4월14일 오후 7시45분 투가이즈, 4월15일 오후 6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4월16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4월17일 오후 7시15분 게임의 법칙 ▲장소: 364 Manville Road, Pleasantville, NY(914-747-5555)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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