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험비 트럭 등 대체 위해 6천만 달러 투입 개발
자체 방어무기, 디젤 전기수소 엔진 등 장착
미 육군이 전투용 차량의 디자인과 생산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며 자동차 업계가 독점하고 있는‘콘셉트 자동차(Concept Vehicle’개발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육군은 육로 보급 작전의 중심축으로 활용돼온 험비나 헤멧 트럭의 대체 SUV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수 년간 6천만 달러를 투입,‘록히드 마틴’, ‘인터내셔널 밀리터리’, ‘아머 홀딩스’, ‘가번먼트 오브 웨렌빌’등 무기생산업체에 신형 SUV 개발을 의뢰했다.
이들 업체들은 육군이 요구하는 사양에 자체 아이디어를 추가, 4대의 각기 다른 군용 트럭의 개발을 완료해 포트 루이스에서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존 험비 SUV의 결정적 단점인 자체 방어능력 결여를 원격제어무기를 장착시켜 해결했다. 또한, 야간탐지가 가능한 기능은 물론 방탄유리, 비디오카메라, 터치스크린 컴퓨터 등을 부착해 작전수행 능력을 배가시켰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진 제원은 디젤 전기수소 엔진의 장착이다. 엔진마력을 기존 험비와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끌어올렸고 소음도 줄여 야간작전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콘셉트 군용트럭은 포트 루이스 14군단 5연대 2사단에 배속돼 각종 기능 검사와 산간도로 주행시험 등을 거치게 된다.
팀 커너 국방부 조달국장은 이들 신형 트럭이 험비보다 무겁고 덩치도 크지만 타이어 크기와 엔진 배기량을 늘려 전투현장에 투입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각 SUV에 자가 발전시설을 덧붙여 보병들이 각종 첨단무기를 전장에서 곧바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덧붙일 예정이다.
4월 말까지 예정된 테스트가 끝나면 이들 신형 SUV는 해병대로 넘겨져 다시 테스트를 받는다. 육군은 해병대 테스트가 끝나면 이들을 국방부에 전시해 일반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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