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쇠고기 과다섭취, 아들의 정자수 적어
임신 중 쇠고기를 다량으로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남아의 경우, 정자의 수나 농도가 떨어지는 등 향후 생식능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 의학센터 연구팀이 1949~1983년에 태어난 남성 387명에 대한 성장배경 인터뷰와 정자샘플 실험을 토대로 작성,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한 번 이상 쇠고기를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남아는 이보다 적게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들보다 정자 수가 24.3%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제와 살충제, 오염균 등이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돌 지난 아기, 제3자향한 어른의 감정 눈치채
돌 지난 아기는 제3자를 향해 표시되는 어른의 감정을 눈치 채고 배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대학의 베티 레파촐리 박사는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 3~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돌 지난 아기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 어른이 나타내는 감정적 행동을 보았을 때 이를 학습해 두었다가 자신이 취할 행동에 반영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레파촐리 박사는 “이 연구는 돌 지난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한 3가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며 “만약 아기가 보는 자리에서 다른 아이를 야단친다면 아기가 그를 보고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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