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측단체들 “기승”예상

2006년 허리케인 시즌이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으나 올시즌에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기상예측단체들이 예상하고 있다.
사설기상예측기관인 어큐웨더(AccuWeather)는 2007년이 1,500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카트리나 등 15개 허리케인과 28개의 열대폭풍이 발생한 2005년에 전혀 근접하지는 않을 것이나 일부 폭풍의 강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기상단체 열대폭풍 리스크(TSR)는 이번 폭풍시즌에 4개의 ‘강력’(intense) 허리케인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기상관계자들은 2006년 허리케인 시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04년보다 약간 약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어큐웨더의 주요 관측자 조 바스타디는 그러나 갈수록 허리케인과 열대폭풍이 강력해지는 추세라며 걸프 해안의 정유시설이 영향을 받고 개솔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