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Meal, Wine 등 매너
파멜라 아이링의 예절학교 화제
사교모임의 예절을 익히려면 BMW부터 숙지하라. 물론 여기서 말하는 BMW는 고급 자동차가 아니라 빵(bread)과 식사(meal), 포도주(wine)를 각각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앞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다.
18년 전 파멜라 아이링이 개설한 워싱턴의 예절학교를 거쳐 간 1,900여명의 학생들이 몸에 익힌 예절은 BMW 매너로 시작해 BMW 매너로 끝난다. 첫 스텝은 정찬의 경우 빵은 자신의 왼쪽, 식사는 바로 앞, 포도주 잔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유럽식 식탁예절은 식사 중 손목을 식탁 위에 두지만 미국식은 자신의 허벅지 위에 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유럽식과 미국식의 차이는 포크 사용에서도 드러나 유럽식에서 포크는 언제나 왼손에 쥐지만 미국인들은 오른손에 쥔 나이프로 고기를 썬 후에는 포크를 오른 손으로 옮겨 잡는다.
디저트 시간에 건배할 때 특히 조심할 점은 건배의 대상이 되는 주인공은 결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잔에 든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물을 줄 때도 조심해야 한다. 칼은 관계의 단절을 상징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절대로 안 된다. 손수건은 눈물과 비탄을 의미하며 시계는 다 되어가는 시간 혹은 죽음을 의미하니 피해야 한다. 대화 내용에도 범죄와 가난, 종교는 화제로 올리지 말아야 한다.
시선과 악수도 중요하다. 시선은 미국의 경우 만나는 시간의 60% 정도까지 상대방과 눈을 맞춰야 한다. 40~60% 정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면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듯한 인상을 주게 될 뿐 아니라 신뢰를 얻지 못한다. 반면 아시아에서는 만나는 시간 중 40% 정도만 눈길을 마주쳐도 실례가 된다. 아이링은 어디서건 미국의 예절만을 고집하려 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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