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가 위급하지 않고 안정된 만성 심장병은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시술하는 공격적인 혈관성형술(angioplasty)이 불필요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26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50개의 의료기관에서 관상동맥 두 곳이 상당히 협착되어 일주일에 평균 10회 정도의 흉통을 겪고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2,287명의 만성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혈관성형술 환자나 순전히 약물 투여에 의존한 치료 환자나 5년 후 증세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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