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의원 3명을 포함한 상원 중진 의원들이 일제히 연방 검사 무더기 해직과 관련해 앨버토 곤잘레스 연방 법무장관의 정직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의 사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의 척 헤이글 상원의원(네브래스카)은 지난 25일 ABC의 ‘디스 위크’ 프로에 출연, “법무부 수장의 신뢰성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공화-펜실베니아)도 NBC에 출연해 “법무장관은 솔직하고 정직해야 한다”면서 “만일 그가 솔직하지도 정직하지도 않다면 그는 더 이상 법무장관 자리에 앉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도 “법무장관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했다”며 그가 청문회에서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헤이글 상원의원은 2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비판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거론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국민감정을 계속 거스를 경우 일부 의원들이 탄핵을 시도하는 것도 선택 가능한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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