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아라이고사 LA시장(왼쪽)이 도로보수용 아스팔트 롤러를 운전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올림픽가 등 팟홀 10만개 연말까지 보수
LA시가 팟홀(아스팔트 파손으로 생긴 구멍)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26일 오전 선셋가와 디트로이트가 인근 교차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보수 프로젝트‘스무스 라이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LA시는 지난 2005년 연말에만 45만달러를 들여 8만173개의 팟홀을 보수하는 등 지금까지 20여만개의 팟홀을 보수했다.
스무스 라이드 프로젝트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작년부터 추진중인 ‘오퍼레이션 팟홀’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10만개의 팟홀을 추가로 보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시내 25개 구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올림픽가, 윌셔가, 라브레아가, 버몬트가 등 한인타운을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도 대거 포함됐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지역 운전자들이 안 그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팟홀까지 더해져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LA시내에서 더 이상 팟홀을 볼 수 없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A시장실에 따르면 LA시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이 팟홀이나 파손된 도로로 인해 지불하는 차량 수리비가 연간 693달러에 달하며, 보험회사에 청구되는 팟홀 관련 손해배상건수가 5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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