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절제를 통한 ‘베리아트릭 수술’(Bariatric surgery) 모습.
비타민 B1 부족‘베르니케 뇌증’발병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중 비타민 B1의 부족으로‘베르니케 뇌증’(Wernicke encephalopathy)이란 심각한 신경과 질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웨이크 포레스트 의학 대학 소날 싱 강사 연구팀은 최근 ‘베리아트릭 수술’(Bariatric surgeryㆍ고도비만 치료를 위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이같은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신경학 저널에서 발표했다.
티아민(thiamine)의 부족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베르니케 뇌증’은 신경학적 장애로 보통 심각한 알콜 중독이나 영양실조와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운동실조증, 안구건조장애, 정신 혼란, 기억력 장애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이 비만 수술 후 베르니케 뇌증이 나타난 32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위 절제 수술을 받은 비만 환자들이 비타민 섭취를 중단하거나 또는 자주 토하면 이같은 질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 중 13명은 완쾌했지만 나머지는 계속 장애가 나타났다.
지난 2005년에 비만 수술은 받은 환자는 약 17만명. 즉각적인 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비만 수술을 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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