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모리’ 전시장서
뉴욕 최대 규모의 아시아 미술품 전시 판매행사인 국제 아시안 아트페어가 23일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아모리’전시장(The Seventh Regiment Armory, 67 스트릿과 만나는 곳)에서 개막됐다.
전 세계 화상들과 화랑들이 참가는 국제 아시안 아트 페어에는 도예, 조각, 회화 등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눈부신 미술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인 화랑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의 강콜렉션(대표 강금자)과 구뉴욕갤러리(대표 구지영)가 참가, 한국 고미술품과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콜렉션은 다이내믹 코리아를 주제로 하이라이트 작품인 18세기 십장생 6폭 병풍과 안중식(1861~1919)의 부채모양 그림 ‘사슴이 있는 산수화’, 정학교(1832∼1914)의 수묵화 ‘바위’, 김규진(1868~1933)의 수묵화, 조선시대 중엽 화가 최석환의 ‘포도넝쿨’, 현대화가로는 허수영 김미순, 배소현, 김원숙씨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김원숙씨의 조각, 회화 작품 30 여점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뉴욕갤러리는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불교 미술품을 테마로 해 불상, 나한도 등 불교 미술품과 한국 사진작가 배병우씨의 소나무 숲 사진작품, 도예가 이인진씨의 작품 등을 내놓았다. 국제 아시안 아트페어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입장료는 20달러. 개관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30분(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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