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모습을 새긴 새 1달러짜리 동전 중 테두리에 ‘In God We Trust’(우리는 신을 믿는다) 문구가 빠진 채 잘못 주조된 동전이 인기를 끌자 이 문구를 일부러 지운 ‘위조품’이 나돌아 조폐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 화폐 전문가 단체인 ‘화폐 전문가 조합’은 주조 과정에서부터 ‘In God We Trust’ 문구가 빠진 1달러짜리 동전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희귀품으로 여겨져 비싼 값에 거래되자 이를 노려 정상적인 동전을 억지로 변형시킨 ‘위조품’이 나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합측은 처음부터 잘못 주조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1달러짜리 동전에서 ‘In God We Trust’ 문구를 지운 동전을 발견하거나 실제로 구입한 적이 있다는 신고를 수집가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주조과정에서 이 문구가 빠진 1달러짜리 동전은 현재 개당 50달러 이상에 팔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동전 거래상 프레드 와인버그는 일부러 이 문구를 없앤 ‘위조품’에 대해 “1달러의 가치도 없는 변질품일 뿐”이라며 “이처럼 변형시키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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