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한인교사연수회에서 미주한국학교연합회의 안진 회장(오른쪽)과 임원들이 요코이야기 교재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신효섭 기자>
한국학교연합회 등 교재 중단운동 나서
“2만여 한국학교 학생들과 2,500여 교사들이 힘을 합쳐 요코이야기를 주정부 추천도서 목록에서 제외시키겠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저자의 소설 요코이야기 퇴출을 위한 한인 교사들의 강력대응이 시작됐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가 요코 이야기의 교재사용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으로, 지난 24일 남가주의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안진)와 샌프란시스코의 북가주교육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등 남가주와 북가주 한국학교 및 한인 학부모 단체와 한인단체가 동시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또한 타주의 지역협회를 통해 다른 주에서 요코이야기가 권장도서로 채택 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채택 된 경우 각 지역협회와 연대해 전국적으로 이 운동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24일 한인교사연수회를 시작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 미주한국학교연합회의 안진 회장은 “2만여 한국학교 학생과 2,500여 교사, 이외 한인 단체들이 힘을 합치면 요코이야기를 주 교육부의 추천도서 목록이 업그레이드 되는 2008년에는 추천도서 목록에서 제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5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이며, 요코이야기의 세부내용과 추천도서 부적합성을 철저히 분석한 관련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등 요코이야기 퇴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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