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가족들이 대니얼스 필드에 모여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효섭 기자>
16개교회 열전 돌입
남가주 한인 교회축구 지존을 가리는 제4회 ‘LA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가 LA갤럭시 주최, 본보·아디다스·포에버 21 공동후원으로 남가주 지역 16개 교회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4일 샌피드로 대니얼스 필드에서 A~B조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축구를 통한 교회간 친목도모와 축구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 선수들은 교회의 명예를 위해 갈고닦은 축구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LA갤럭시 아시안 마케팅 담당 윤용철씨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축구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수준 높은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팀의 4강 진출 주역이었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유상철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 경기장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갖고 한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C~D조 예선은 31일 대니얼스 필드에서 벌어지며 각조 1~2위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와 4강전 및 결승전은 4월14일 갤럭시 홈구장인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펼쳐진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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