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스할리웃’ 고교 한인 학생들. 앞줄은 제니퍼 정(왼쪽)·레이첼 이양. 뒷줄 왼쪽부터 조 존슨, 중국학생, 제임스 김, 행크 안군.
노스할리웃 고교
올림피아드 우승
제21회 LA카운티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한인 학생이 주축이 된 ‘노스할리웃’ 고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칼스테이트 LA에서 열린 이 날 대회에는 카운티 전역 56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500여명이 참석했다. 23과목에 걸쳐 치열한 두뇌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의 영광은 제임스 김, 행크 안, 제니퍼 정, 레이첼 이, 조 존슨 등 5명이 한인 학생이 맹활약한 노스할리웃(305점) 팀에 돌아갔다. 아캐디아 고교는 299점을 획득해 불과 6점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샌마리노(249점)와 웨스트하이(186점)가 3·4위에 올랐다.
노스할리웃 고교는 4월14일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열리는 캘리포니아 대회에 LA카운티 대표로 출전한다.
2006년에도 카운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 학교는 주 대회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노스할리웃 외에 아캐디아, 샌마리노, 웨스트 하이 등 4개의 LA카운티 고등학교가 주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년 연속 과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노스할리웃의 2연승을 이끈 졸업반 제임스 김 군은 “대학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한 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출전한 2과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노스할리웃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10학년 제니퍼 정 양은 “생물학에 관심이 있지만, 진로는 아직 못 정했다”고 말했다.
22개 팀이 참가한 중등부에서는 머스카텔 중학교가 2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2~4위는 각각 수제인(161점)·조워커(143점)·메사로블레스(131점)에게 돌아갔다. 이 학교들은 주 대회에 중등부에 출전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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