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신자 단합.새 담임목사 청빙계획
뉴욕서노회 , 4월2일 이 목사 처림 문제 논의키로
<속보> 지난 18일 ‘간음죄를 시인한’(본보 3월20일자 A12면) 뉴욕장로교회 담임 이영희목사가 뉴욕을 완전히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희목사 부부는 지난 22일(목) 저녁 이 목사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노회장 조성희목사)의 증경노회장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죄를 지은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교인들 앞에서의 간음죄 자백은 다시 교회로 돌아가려는 정치적인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다. 내가 돌을 맞아도 교회가 난도질을 당하는 것이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다. 교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가까운 시일 내에 뉴욕을 아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희목사의 부인은 이 자리에서 “제 잘못이 절반이다. 남편 마음을 잘 살피지 못한 자신을 용서해 달라. 두 달 반 동안 어려움 속에서 기도하면서 용서의 복음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뉴욕장로교회 당회는 이목사가 뉴욕장로교회를 떠난다는 의사가 확실히 밝혀짐에 따라 분열된 신자들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는 오는 4월2일 생명샘교회에서 임시노회를 소집하여 이목사의 총회장 후보 후임자 추천건과 이 목사의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김명욱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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