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부터 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한국어 교사연수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 조현용(왼쪽부터) 교수, 한국학교협의회 양은희 서기, 임철현 부회장, 재외동포 교육진흥재단 박희양 상임이사, 최영환 교수,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
한국학교협의회, 오늘 타운서 한글교사 연수회
“한차원 높은 한국어 교육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미주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안진)는 오늘 오후 1시부터 200여명의 한국어 교사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LA 한국교육원에서 교사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사연수회에는 경희대 한국어 교육전공 조현용 교수, 경인 교대 최영환 국어과 교수,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 등이 강사로 초빙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교수법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를 함께 준비한 재외동포 교육진흥재단 박희양 상임이사는 “교민사회에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글학교간 세계적인 네트웍을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매년 두차례씩 교사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학교 협의회 임철현 부회장은 “잊어버릴 수 있는 모국어를 2세들에게 새겨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할 일”이라며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어 교육법을 강의할 조 교수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교육에 임할 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말하고 “활용빈도에 따라 차등을 두어 가르쳐야 한다”며 기본원칙을 밝혔다. 한글 교육법을 강의할 최영환 교수는 “5세난 어린이의 경우 20분씩 15회 교육으로 한글을 모두 읽을 수 있는 비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의 교습법은 현재 한국 EBS ‘한글이 야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류열풍으로 모국어에 대한 2세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제한 뒤 “2세들의 한국어 습득은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긍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원 주소는 680 Wilshire Pl., L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