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전체·LA카운티는 감소
캘리포니아주의 결핵 발병 케이스가 지난해 기록적으로 감소했고 LA카운티 역시 줄어들었지만 주내 다른 20개 카운티에서는 오히려 조금씩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보건국이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지난해 결핵 발병건수는 2,781건으로 결핵발병이 최고기록이었던 1992년에 비해서는 거의 50%나 감소했다. LA카운티에서 발병된 건수가 그중 3분의1에 달하는 933건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머시드와 샌호아킨,샌디에고, 샌마테오, 툴레어 카운티 등 20개 카운티는 약간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샌타클라라 카운티가 이들 증가한 카운티중 늘어난 케이스가 가장 많아 2005년의 199건에서 지난해 22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관계자들은 이들 카운티의 결핵건수 증가는 1년전에 비해 약 10건 정도로 미미한 편이지만 캘리포니아주 전체나 미국 전체의 결핵 발병률이 크게 감소중인 것을 감안한다면 안심할 수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부는 이날 전국의 지난해 결핵발병 건수는 총 1만3,767건으로 발병률을 추적하기 시작한 1953년 이래 가장 낮은 발병건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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