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모후 대성당, 내달 완공
다운타운의 천사의 모후 대성당(Our Lady Queen of Angels)이 추방 위기에 몰려있는 불법체류자 가정에게 피난처를 직접 제공하기 위한 교회내 주거 시설을 마무리중이라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라 플라시타 성당으로도 불려지는 188년 역사의 이 성당은 전국적으로 새로이 펼쳐지고 있는 피난처 무브먼트(San ctuary Movement)에 동참을 다짐한 종교기관이나 단체중 처음으로 내달 말경 약속을 실행하게 되는 첫 번째 교회가 된다.
이 성당은 4월말 경 2층규모 창고를 개조한 숙사를 완공시킨 후 추방재판 등에 계류되어 있는 불체자 가정들을 선별해서 받아들이게 된다.
새 피난처 무브먼트는 불법체류가 적발되어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되는 불체자 가정에 종교단체나 교회들이 실제적인 보호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민법 개혁에 압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이다.
이 성당의 보호처를 제공받게 되는 자격요건은 추방절차에 들어간 불체자 가정으로 근로기록이 있고 미국태생의 시민권자 자녀들이 있어야 한다고 타임스는 아울러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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