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통 능력시험‘SICELE’초안 나와
영어의 토플 시험과 같은 스페인어 능력 측정시험이 조만간에 등장한다.
스페인어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콜롬비아의 메데진에서 모임을 갖고 세계 공통의 스페인어 능력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어로서 스페인어 국제 시스템’(SICELE) 초안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 초안을 회의가 폐회하는 24일 환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다음 주 카리브해에 접한 콜롬비아의 항구 관광도시 카르타헤나에서 열리는 제4회 스페인어 국제회의에서는 전세계의 스페인어 전문가들이 4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SICELE의 채택을 공식적으로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정부의 주도로 40개 국가에 설치되어 있는 스페인어 학원 네트웍인 세르반테스 연구소의 세사르 안토니오 모리나 소장은 SICELE가 현재 스페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스페인어 능력시험 DELE 등보다 더 권위 있는 시험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결국에는 스페인어권 대학에서는 입학 요건으로 SICELE 시험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4억명이며, 외국어로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인구는 1,4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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