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단체가입을 부탁하는 좋은만남 클럽 이재수(왼쪽) 회장과 김창수 부모대표. <이은호 기자>
‘좋은만남 클럽’창립 1주년 - 340명 회원 확보
“조건을 우선시하는 만남을 피해야 자녀들이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창립 1주년을 맞은 미혼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모임 ‘좋은만남 클럽”(회장 이재수). 현재 남자 155명, 여자 185명 등 모두 340명의 자녀들이 등록된 좋은만남 클럽은 지금까지 6쌍의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한인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재수 회장은 “한달에 한번씩 부모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자녀에 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자녀들이 안심하고 교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자녀들의 리스팅을 부모들에게 개방해 마음에 드는 교제상대를 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점이 우리 클럽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민자녀들의 결혼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를 통해 한인사회내 바람직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행복한 결혼생활은 배우자를 통해 신분상승을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원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은 자녀의 배필을 고를 때 ‘내 사위’ ‘내 며느리’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결혼의 주체는 본인이 아니라 자녀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잘난 사위, 며느리를 보겠다는 욕심을 앞세우는 것보다 자녀의 의사를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좋은만남 클럽은 24일 오전 11시 용수산 식당에서 제13차 정기모임을 갖는다. (909)595-4932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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