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파경을 맞은 탤런트 이찬과 이민영의 사진과 함께 한국 혼수문화를 다룬 뉴욕타임스.
NYT 한국결혼 풍속도 보도
뉴욕타임스가 22일 탤런트 이찬과 이민영의 파혼문제를 다루며 한국 혼수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이찬과 이민영의 파혼은 이민영이 폭행을 당한 문제로 대중의 관심을 끌다가 서로 간의 고소가 이어지면서 결국 파혼의 이유가 된 혼수문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의 이혼이 한국에서 신부가 어떤 혼수를 하느냐가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잘못된 혼수는 양가의 불화는 물론 극단적인 경우에는 이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평생을 남편의 보살핌을 받는 대가로 신부가 혼수를 해갔으나 최근 들어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국가적인 부의 증가, 부동산 가격의 급등 등으로 혼수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이찬-이민영 사례 등을 들어 서울의 부동산 버블이 신랑측의 부담을 크게 하고 있다면서 신부측의 기대에 못 미치는 집을 고를 경우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고 소개하고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문제점도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이 첨단 기술의 외형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여전히 양 가문간의 결합이고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 선택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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