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발레단이 선보이는 라바야데어의 장면. <사진 Marty Sohl>
’잠자는 숲속의 미녀’등 10여편 무대 올라
5월14일 갈라 공연...천재피아니스트 랑랑 특별 출연
▲환상적인 ‘백조의 호수’. <사진: Gene Schiavone>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디어터’(ABT)는 5월14일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봄 정기 공연에 들어간다.
올 봄 시즌 공연에는 세계 초연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를 비롯 모두 10 여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6월1~9일 공연된다. 발레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 작품은 유럽풍의 무대와 무용수 전원이 보여주는 고난도의 기량이 눈길을 끈다. 특히 3막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 축하연에서는 ‘파랑새 2인무’, ‘늑대와 소녀’, ‘흰고양이와 장화 신은 고
양이’ 등 온갖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인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천재적인 안무, 세계적인 발레단의 예술성이 합쳐진 아름다운 작품이다.특히 한국계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미국 무대예술계 최고의 명예인 ‘2006년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Theatre Hall of Fame) 인물에 선정된 윌라 김씨가 직접 무대 의상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외 2007년 봄 시즌 공연작은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라바야데어’, ‘오텔로’, ‘심포니 콘체르탄트’, ‘꿈’(The Dream), ‘마농’, ‘로미오와 줄리엣’, 무용수들의 환상의 몸짓이 눈부신 ‘백조의 호수’(Swan Lake), ‘신데렐라’ 등이다.
5월14일 오후 6시30분부터 화려하게 펼쳐지는 갈라 공연에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중국계 랑랑이 특별 출연한다. 4월1일부터 박스 오피스에서 봄 시즌 공연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문의: 212-362-6000(온라인 예매처:www.abt.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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