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지속으로 27대 선관위도 아직 해체 안돼
한인회,“어렵지만 구성에 최선”
제28대 한인회장 선거 준비 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수의 한인들이 과연‘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 지’의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알려졌다시피 마무리 되지 않은 재정 소송으로 인해 27대 선관위도 아직 공식적으로 해체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8대 선관위가 구성되면 사상 초유로 2대의 선관위가 동시에 공존하는 현실을 맞게 된다. 한인회측은“일단 쉽지 않겠지만 선관위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인회는 선관위가 법정 소송에 대한 우려 없이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이미 선거세칙에 선관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조항을 삽입, 또는 기존의 조항을 수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강영국 한인회 이사장은“한인 인사들이 지난 27대처럼 일을 열심히 하고도 안 좋은 상황에 빠지게 될까 두려워한다. 때문에 선관위를 구성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며“그러나 한인회는 현재 여러 인사들을 대상으로 위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지난 이사회 때 밝힌 바와 같이 선관위의 활동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소송이 제기 됐을 경우 법적 비용을 제기한 측에서 부담 ▲선관위원에게 해산일까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개스비, 저녁식사 등 실비 수준의 수당 지급 ▲모든 유권해석의 권한을 선관위에게 위임 등의 조항을 추가시키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