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한인태권도협회 정효철 회장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한인문화회관 건축에 태권도인 들도 한몫을 담당한다는 차원에서 일리노이 한인태권도협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건추회에 전달했습니다.”
최근 열린 ‘2007 코리안-아메리칸 태권도 참피언 십 대회’ 개최에 앞서 일리노이 한인태권도협회는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 이하 건추회)의 서정일, 윤영식 상임위원에게 성금 1천 달러를 전달했다. 태권도협회의 정효철 회장은 “문화회관 건립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제 한인들도 한인들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회관의 설립은 꼭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 맞춰 협회에서는 한인 태권도인 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 전달로 다른 많은 한인 단체들이 건추회의 기금 모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이제 태권도가 한국의 운동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태권도 인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한 문화 역군들이다”라고 강조하며 “협회에서는 매년 태권도 대회를 개최, 지, 덕, 체를 겸비한 선수 발굴과 지도자를 육성했고, 지금 그 결과로 전 미국, 전 세계에 태권도가 펴져 한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사범들이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협회에 대해 소개했다.
정 회장은 “태권도가 한국의 운동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운동인 때에 사범들이 학연에 얽매여 서로 갈라지면 점점 한인 사범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한인사범들 모두가 운동을 배우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음을 비우고 태권도의 부흥, 발전에 헌신 한다면 현지 사회에 다시 한 번 한국의 태권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03/22/07
사진: 정효철 회장이 태권도 대회에 앞서 건추회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좌로부터 서정일, 윤영식 상임위원, 정효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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