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비해 10%이상 늘어… 베이비붐 세대 노화로 급증 추세
미국의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환자가 2007년 현재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알츠하이머협회가 2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미국 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65세 이상이 490만명이며, 65세 이하도 20만~50만명으로 추산돼 지난 2000년 조사 때의 450만명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7,800만명에 달하는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지난해 60세를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획기적인 계기가 없는 한 알츠하이머 환자는 더욱 급증해 2030년 환자 수가 7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해마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사람 수는 40만명에 달하며, 이를 초로 환산할 경우 72초당 한 명씩 발명하는 셈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미국 내 사망원인 7위에 올라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원인으로는 5번째로 꼽힌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환자 치료를 위해 투입된 의료비용은 2005년 910억달러에 달했으며, 2015년에는 1,890억달러로 배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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