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소득 등 불문…약값 최고 60%까지 절약 가능
www. rx. wa.gov 또는 1-800-913-4146으로 신청
체류신분이나 소득 등에 관계없이 워싱턴주 전 주민에게 조제약 절약카드가 무료로 지급된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제약 절약카드 신청을 www. rx. wa.gov 또는 1-800-913-4146을 통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중산층 이하의 상당수 주민들이 조제약을 구입할 수 있는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의 의약품 구입을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을 구상, 작년 주의회를 통해 입법화한 바 있다.
전국 은퇴 노인 연합회(AARP)는 이 조제 의약품 절약카드가 전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하며 기존 의료 서비스 보조 프로그램과 달리 체류신분, 가구 연소득 등에 제한이 없어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인기 있는 유명 브랜드 의약품은 20%까지, 일반 의약품은 최고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의약품은 물론 세이프웨이, 앨버슨스, QFC 등 수퍼마켓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 보건당국은 의료보험은 있지만 제한적인 조건으로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60여 만 명 외에 체류신분 등으로 아예 보건당국 집계에도 잡히지 않는 수많은 주민들이 이 카드를 받기 위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오리건주와 함께 조제약 공동구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조제약 구입단가를 낮췄기 때문에 막대한 보건예산의 추가투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고어 지사는 또한, 주정부의 저소득층 의료보험인‘베이직 헬스’에 연방정부가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혀 어린이 보험혜택 확대에 이어 저소득 성인들도 의료보험 혜택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레고어 지사는 대통령 예선 지명전을 워싱턴주로 유치하자고 제의해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지명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들이 갖고 있는 워싱턴주의 현안, 특히 핸포드 핵폐기물 처리장 정책 등을 물을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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