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 비상대책위 구성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영만/총연)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총연은 지난 17일 긴급 상임이사회(총원 49명의 상임이사진 중 참석 및 위임 28명으로 성원)를 열고 최근 총연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재기구가 필요하다는데 합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위원장에는 강동언 서북미한인회연합회장이 위촉됐다.강 위원장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긴급 상임이사회를 가진 이유는 현재 총연의 업무가 마비됐다는 지적이 있었고, 김영만 총연 회장이 총연 공식 구좌에 있는 일부 자금을 휴스턴 소재 모 어카운트로 옮겼다(Tranfer)는 문제가 제기됐다. 그리고 공적인 용도로 사용돼야 할 워싱턴 DC 소재 총연 사무실의 경우 김 회장이 일부 직원에게만 열쇠를 주고, 다른 관계자들은 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 두었다는 점도 지적됐다”며“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비상대책위원회의 임무상 김영만 회장이 처리한 업무 및 결정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바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엄연히 총연을 정상화로 끌고 가기위함이며, 이를 김영만 회장의 직권을 중지시켰다는 쪽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또“김길영 총연 사무총장은 상임이사회에서 감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 만약 그가 발표한 자료에 의혹이 없을 경우 김 사무총장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연은 최근 김영만 회장이 김길영 사무총장을 해임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내홍이 표출된 바 있다. 박웅진 기자
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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