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산하‘미국 재생의학 연구소’
가주 정부서 연구비 256만달러 받아
차병원 그룹 산하의 ‘미국 재생의학 연구소’(이하 CHA-RMI)가 한국 내 병원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루게릭병 환자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 세포 연구비 255만6,066달러를 지원받았다.
CHA-RMI 이장원 교수팀은 새롭게 지원받은 연구비를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세포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동결난자 배아줄기 세포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장원 교수는 “한국 최초로 외국 정부로부터 배아줄기 세포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은 뛰어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연구비 수혜를 발판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원 교수팀은 향후 4년간 배아줄기 세포 생산을 위한 기초 동물연구와 병행해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연구는 아직 전 세계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분야인 만큼 과학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CHA-RMI는 세계 최초로 인간 동결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미 생명윤리 심사기관인 ‘Western IRB’의 연구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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