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컵 8강 추첨

UEFA(유럽축구연맹)컵 8강에 진출한 이영표의 토튼햄이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실시된 UEFA컵 8강 대진 추첨에서 토튼햄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유럽 수퍼컵 우승팀이기도 한 강호 세비야(스페인)와 격돌하게 돼 4강 길이 험난하게 됐다. 세비야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미들스보러를 꺾고 우승한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FC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유로피언 수퍼컵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격파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승점 50으로 바르셀로나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튼햄은 다음 달 5일 세비야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르며, 1주일 뒤인 12일엔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홈 2차전을 갖는다. 토튼햄이 세비야를 꺾는다면 4강에선 레버쿠젠(독일) 대 오사수나(스페인) 승자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