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팀 적응이 더 중요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F조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이 안정환(수원)의 재발탁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베어벡 감독은 “안정환이 세 골을 넣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뻤다.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이면 국가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남미 강호 우루과이의 A매치를 앞두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이어 “안정환이 이번 우루과이전 대표팀에 뽑히지는 않았지만 6년 동안 그를 알고 지내 왔다”면서 “분명히 재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베어벡 감독은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미들스보로)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동국은 지금 잉글랜드에서 출전 시간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한국까지 13~14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뒤 경기를 치르고 다시 돌아가면 그 선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동국이 소속 팀과 연습 경기를 자주 갖고 손발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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