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이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이은호 기자>
“도시 정비에 시정 초점 맞출것”
“세리토스의 주류는 아시안인 만큼 한인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기 동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난 1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취임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중국계인 로라 리 시장과 함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는 조 의원은 “세리토스는 현재 신흥 도시에서 올드 시티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있다”며 “이제까지의 시정이 개발과 발전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도시 정비에 초점을 맞추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세리토스는 과거 백인이 주류였다면 현재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이 주류 인구가 되는 등 큰 인구학적 변동 과정에 있다”며 “다문화 다인종에 걸맞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세리토스의 상권 역시 주변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동료 의원과 상의해 시의 미래에 대한 매스터플랜을 재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세리토스 시장은 시의원 5명이 득표 및 선임 순을 고려해 1년씩 돌아가면서 맡는다”며 “이번 선거에서 2등으로 당선됐기 때문에 임기 3~4년차 때 시장 순번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선거 캠페인 동안 도와준 한인 커뮤니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물러날 때 ‘훌륭한 시의원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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