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12명도 확정
국민회관 기념재단이 새 이사장단 인선작업을 사실상 완료, 유물보존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본격 나선다.
기념재단 신임 이사장 추대위원회는 지난 13일 모임을 갖고 임기 만료로 물러난 백영중·홍명기·김도기 전임 공동이사장 후임으로 정영조 흥사단 LA지부 위원장, 잔 서 도산 안창호 미주기념사업회 이사, 김영렬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장로 등 3명을 내정했다. 또 민병용, 배국희씨 등 12명의 이사를 확정하고 6명의 이사를 추가로 물색하기로 했으며, 백영중·홍명기·김도기 전 공동이사장 3명은 명예 공동이사장으로 추대된다.
추대위원회는 오는 20일 다시 모임을 갖고 신임 이사장단 확정 및 이사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새 이사장단 내정은 각자 업무영역을 분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정 내정자는 재정, 서 내정자는 행정, 김 내정자는 관리부문을 맡게 된다.
기념재단이 새로운 체계를 갖춤에 따라 현재 교회 다락방에 보관중인 이민사료 및 유물에 대한 보존작업 계획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구체적인 결정을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보존을 위한 과정과 디지털화를 USC에 맡기고, 이 작업이 끝나면 유물 및 사료 영구 보존실 마련 및 출판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민 역사 알리기 등에 나설 계획으로, 이미 10개 플랜을 세워놓은 상태다.
한 관계자는 “재정은 나름대로 안정된 만큼 발전적인 방향으로 재단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현안들도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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