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간 한국‘꼴찌 소녀’
이번에는 하버드 대학원에 입성
손 에스더씨 합격 통보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해 화제가 됐던‘꼴찌 소녀’손 에스더씨가 이번에는 하버드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케임브리지대 자연과학부를 6월에 졸업하는 손씨는 이달 12일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손씨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미국으로 건너와 5년 일정으로 분자세포생물학 분야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는다. 손씨는 학교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물던 중학 재학 중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케임브리지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인물.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책 ‘한국의 꼴찌 소녀 케임브리지 입성기’는 2005년 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손씨가 케임브리지에 이어 하버드 석·박사 과정에 들어가려 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에서다. 손씨는 이날 “우수한 연구 환경과 교수진으로 유명한 하버드에서 나 자신의 가능성을 새로 시험해 보고 싶었다. 미국에서 새로 모험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을 연구해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으로 택했다”면서 “졸업 후에 계속 과학자로 남을지 의학을 공부할지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세상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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