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깔을 만들어내는 최옥자씨가 16일 오전 11시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동화문화원에서 한국의 천연염색공예에 대한 특별강연을 한다.
최씨는 동화문화원의 봄 특별강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강좌에서 자연의 빛깔을 내는 한국 전통 천연염색기법을 소개한다.숙명여대 평생교육원강사겸 사단법인 전통예절진흥회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씨는 한국의 전통
색채를 개발, 계승하는 드문 염색가로 직접 자연식물을 재해, 발효해서 얻은 염료를 사용해 염색한 천을 보여준다.
지난 2003년 뉴욕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 ‘천년의 빛깔: 최옥자 천연염색전’에서 자연식물을 이용한 우리 전통의 빛깔 오방색(적, 청, 황, 흑, 백)의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천연염색이 우리 조상님들이 사용하던 아주 지혜로운 방법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의 산물 이라며, “특히 쪽물이 천연직물과 만났을때 우리의 고유의 푸르름의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강의에 참여할 경우 자연염색, 그리고 쪽을 이용한 염색, 건강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직접 염색을 해보며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강의료는 20달러(회원은 15달러). 현재 동화문화원은 최옥자씨의 천연염색 작품을 전시중이다. 장소: 동화문화원 49 Honeck Street, Englewood, NJ, 문의: 201-871-3033(동화문화원)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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