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인도 등 조지아 내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로 구성된 아시안어메리칸상공회의소(AACC) 정기이사회가 지난 7일 다운타운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모임은 애틀랜타호크스(Atlanta Hawks)농구팀이 AACC의 중요도를 높게 인식해 필립스아레나 실내 농구장에 마련된 VIP용 경기 관람실(Kia Room)을 무료로 임대해 준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에게 VIP용 관람실을 무료로 개방해준 예가 이번이 최초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모임 직후 이재승 한미동남부상공회의 회장은 이와 관련해 “한국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일치단결해 주류사회 속에서 아시안 파워를 키워가는 일이 이민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호크스 농구팀의 초청 건을 통해 재차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힘이 닿는데 까지 아시안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결심”이라고 밝혔다.
김윤철 아태연합회장은 “아시안 경제인들의 모임인 AACC가 지역사회 속에서 메인스트림으로 뻗어나가는데 기초가 되는 회원들 간 화합을 위해 본인도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5월로 다가온 ‘아시안 문화예술의 달’과 관련, 지역 주류사회에 아시안 커뮤니티를 쉽고 인상 깊게 알릴 수 있도록 각 커뮤니티의 전통문화행사로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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