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축전 관람용 비자 발급
북한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미국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미국 관광객 모집이 시작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북한이 아리랑 축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 북한 관광단 모집 독점권을 갖고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시아퍼시픽트래블의 월터 키츠 대표도 “북한 담당자로부터 북한을 관광하는 미국인들에게 비자를 내 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지난해에도 아리랑 공연 시기에 맞춰 270여명의 미국인 북한 관광단을 모집했지만 북한의 공연 취소로 관광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이 여행사는 올해 5월2일부터 15일까지 평양과 베이징, 서울을 둘러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행 비용은 1인당 4,800달러가 소요된다.
구체적으로 미국인 북한 관광단은 베이징에서 방북, 아리랑 공연 등을 관람하며 3박4일간 북한에 체류한 뒤 서울로 와서 금강산 관광을 떠나고, 이어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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