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카드 클래식 3위 배경은
“박세리 등 선배에 많이 배워”
“어린 나이지만 모든 것을 골프에 걸었습니다.”
지난 12일 멕시코시티의 보스케 레알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LPGA투어 매스터카드 클래식에서 리더보드 3번째에 이름을 올린 배경은(22·CJ) 선수는 “날씨가 안 좋아 경기가 연기됐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배 선수는 지난 1996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은 지 불과 4년만에 KLPGA에 입문한 골프신동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과하고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총 7승을 거뒀으며 그중 4번이 연장전 우승이었을 정도로 강한 배짱의 소유자다.
배 선수는 2005년도 한국 상금왕을 끝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해 LPGA 퓨처스 투어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고 2006년도 LPGA 풀시드를 획득해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배 선수는 “미국에 건너와 프로에 적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경기에 나갈 때마다 박세리 선수 등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LPGA가 한국 리그에 비해 프로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한 만큼 만만하게 도전할 수 있는 무대는 아니다”고 말하고 “하지만 큰 무대에 도전하는 즐거움은 도전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즐거워했다.
오는 21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인 배선수는 “이번 대회에 한인선수들이 다수 참가하는 만큼 LA지역 한인 골프팬들이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배경은 선수 팬클럽 홈페이지 http://cafe.daum.net/baejjang8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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