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000개 업소에 5,000여명 매춘 종사 추정
한국 국회가 미국내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와 관련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한국 국회는 14일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을 단장으로 한 7명의 조사단을 LA에 파견, 국토안보부와 LA시 검찰 등을 상대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15일 LA시 검찰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연방 노동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17일에는 뉴욕, 워싱턴DC 등을 방문해 미 전국에 한국 여성 성매매 실태를 조사한다.
국회는 조사단 귀국후 국회 차원의 한국 여성 성매매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국회가 대규모의 조사단을 구성해 미국까지 와 한인 여성 성매매 실태 조사에 나서는 것은 미국내 한인 여성 성매매 실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
성 매매 근절에 나서고 있는 민간단체들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1,000개가 넘는 한인 매춘업소가 영업중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춘업계에 종사하는 한인여성은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백인 중산층 거주 지역에 파고든 한인 매춘조직이 드러나기도 했고 또 위조 서류로 ‘매춘비자’를 발급받아 1,000여명 이상의 매춘 여성들에게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이민 브로커 조직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미국내에서 합법적 업소 간판을 내걸고 안에서는 성 매매를 일삼는 매춘업소중 90% 이상이 한인 소유라는 자료가 공개되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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