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계의 회년을 맞아 전대사를 위해 뉴저지 서밋 소재 성 도미니코 봉쇄수도원을 찾은 성 백삼위 성당의 OB 구역회원들이 수도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마 교황청, 내년 1월6일까지 회년 선포
한인신자들 방문 늘어
로마 교황청이 가톨릭계의 대표적인 관상수도회인 도미니코 관상봉쇄수도원의 설립 800주년을 맞아 오는 2008년 1월6일까지를 회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각 지역 성 도미니코 성당을 찾는 한인 신자들이 늘고 있다.
교황청 내사원은 회년 기간 동안 전 세계 235개 도미니코회 봉쇄수도원 성당을 순례하는 신자들에게 전대사(죄에 따른 응분의 잠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 주는 것) 특전을 허락하고 있다. 이번 전대사는 죽은 이들뿐만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과 본인을 위해서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뉴저지 서밋 소재 성 도미니코 수도원을 방문한 성 백삼위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한덕수 아벤티노)의 OB 구역회(구역장 이 스테파노) 회원들은 “신앙인으로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OB 구역회의 이 스테파노 구역장은 “우리가 말로만 신앙생활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런 경험을 통해 하느님과 가까이 하며 행동으로서 참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도미니코 수도원을 방문하게됐다”고 밝혔다.전대사 특전을 받기 위해서는 도미니코 수도원을 방문, ▲영성체 ▲고백성사 ▲모든 죄에 대한 애착 절단 ▲교황의 지향을 위한 기도 등을 해야 된다.
한편 노인들의 활발한 신앙 및 노후생활을 취지로 여러 행사를 열어오고 있는 OB 구역회는 올 봄 ‘손주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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