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율 97~98%, 렌트인상 부채질
사무실 구하기가 비상이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미드 윌셔지역의 사무실 입주율이 100%를 육박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90%이상이다. 이로인해 렌트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사무실 렌트가 평균 30%이상이 올랐다.
무역업을 하는 김모(47·라크라센터)씨는 최근 거의 한 달동안 사무실을 찾아다녔지만 마땅한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다. 김씨는 “현재 입주해있는 사무실이 좁아 좀 더 넓은 사무실을 찾았으나 마땅한 사무실을 찾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렌트 부담 때문에 한인타운외에 사우스 센트럴 등 타 지역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사무실 입주율은 97~98%로 공실률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실정이다. 미드윌셔의 대표적인 오피스 건물인 에퀴터블 건물의 경우 공실률은 3%미만에 불과하다.
렌트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최고 30%까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존 한인외에도 타 커뮤니티의 미드윌셔 오피스 시장 유입이 지속되면서 렌트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사무실 렌트는 스퀘어피트당 최고 2달러-2.50달러 수준으로 아직은 LA 다운타운(평균 3달러대)이나 웨스트LA(평균 5달러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타 지역에 대해 임대료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LA 한인타운 오피스 지역인 미드윌셔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경쟁적인 렌트에 현대식 고층 오피스 건물이 많아 타 지역에서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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