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이후 타코마 항구서 전투장비 수송 반대
타코마 항구에서 이라크로 향하는 육군 수송물자의 선적에 반대, 시위를 벌여오던 시위대 중 32명이 5일 이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시위도중 체포된 사람 중에는 경찰 저지선을 고의로 넘은 올림피아 시의회 의원인 TJ 존슨 등 15명과 배낭을 소지했던 8명 등이 포함됐다.
체포된 베트남전 참전용사 웨스 해밀턴은 자신의 체포가 이라크 전에 반대해온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면서 “우리는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23명은 모두 경범죄, 침입 등의 죄목으로 기소될 것이라고 브래들리 그레이엄 형사가 밝혔다. 배낭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올림피아의 팬 응구엔(32)은 백팩 안에는 미국 의 헌법만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100명에 가까운 시위대는 포트루이스 기지 스트라이커 부대의 각종 무장화기류와 다음달 이라크로 배치되는 4여단 2보병연대 지원물품의 선적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5월에도 수백명의 시위대가 올림피아 항구에 모여 이라크전용 육군의 장비선적을 반대하다 최루탄이 발사되고 30여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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