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아 과학 연구과제 실습대회도 병행

본보 특별후원, MS 협찬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KSEA) 서북미 지부(지부장 정원삼)가 제10회 수학 경시대회 및 제 1회 과학 연구과제 실습 대회를 본보 특별후원으로 오는 4월 21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개최한다.
한인학생들의 수학실력을 향상시키고 이들의 이공계 진학 및 취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는 KSEA 수학경시대회는 4~11학년 한인 초·중·고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워싱턴주는 물론 오리건주와 밴쿠버BC에서도 참가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협찬하는 행사이므로 미국 주요대학들도 공신력 있는 학력대회로 인정하고 있다.
차준호 부지부장은 “실제로 역대 대회 입상자들 가운데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학생이 많다”며 KSEA 수학경시대회가 한인학생들의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 도약대 역할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학년별로 나뉘어 실시되며 문제가 무조건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꼭 알아야할 기초부터 고학년 수준까지 망라돼 응시생들이 자기의 수학실력을 스스로 평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SEA는 또 올해 경시대회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과학 연구과제 실습대회를 함께 열어 학생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는 과학을 게임 등을 통해 재미있고 부담감 없이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과학 실습대회는 수학경시대회가 끝난 후 채점 시간에 이뤄지므로 참가자 및 학부모들이 입상자 발표를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특히 금년에도 학부모들을 위해 자녀들의 대학진학 및 학업지도에 대한 세미나를 경시대회 시간동안 별도로 마련한다.
시상은 학년별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등 입상자를 뽑아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하며 가장 많은 가족이 참여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가족상, 가장 먼 곳에서 온 학생에게 주는 장거리 참가상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참가신청 학생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참가 상을 준다.
KSEA 서북미지회의 창설회장인 김재훈 박사는“경시대회가 딱딱하고 경쟁적인 것으로 지레 짐작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일종의 가벼운 가족행사”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권고했다.
참가비는 일인당 35 달러(한 가족 당 2인 이상이면 30달러), 당일 신청(9시부터) 경우는 일인당 40달러이다.
참가신청서는 웹사이트 {{{{www.ksea-pnc.org
}}
}}에서 입수할 수 있으며 기입한 후 PO BOX 358426 1900 Commerce St. Tacoma, WA 98402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253)692-5886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