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원, 기존 20개서 49개로 대폭 확대토록 승인
주 하원 통과도 낙관적…연간 100만달러 추가세입
주류 통제국(LCB)이 직영하는 리커 스토어의 일요일 영업장을 2배 이상 늘리는 법안이 워싱턴주 상원에서 통과됐다.
상원은 지난 10일 현 20개 점인 일요일 오픈 리커 스토어를 49개로 늘리는 법안을 34-12로 가결, 하원으로 이첩했다. 하원도 리커 스토어 일요일 오픈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아 통과가 낙관적이다.
LCB는 지난해 주의회에 1년간 한시적으로 20개 직영점을 일요일에 시험 오픈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LCB는 1년 간 시범운영을 통해 매출액이 당초 예상했던 1천만 달러보다 500만 달러가량 늘어났으며 추가 개점으로 알코올 중독이 늘어났다는 증거가 없다며 일요일 오픈 확대를 주장했다.
LCB는 161개 직영점과 158개 위탁판매점 중 58개 지점을 확대 후보지점으로 천거했다. 주상원은 이 중 29개 지점을 LCB가 선별해 9월까지 확정짓도록 했다. 마가리타 프렌티스 상원 세입세출 위원장(민주·렌튼)은 일요일 개점 확대로 연간 100만 달러의 추가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법정 통역 서비스 확대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일요일 개점 프로젝트를 20개 지점으로 제한해 2년 간 더 시범 운영하며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한데 반해 일부 주 의원들은 모든 리커 스토어의 일요일 개점을 요구하며 맞섰다. 주 상원은 절충안으로 29개 지점을 늘리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정부 직영 리커 스토어를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33번째 주로 기록된 워싱턴주는 최근 음주인구가 늘어나면서 매 2년마다 6곳의 새 리커 스토어가 들어서고 있다. LCB는 일요일 오픈 확대로 1천100만 달러의 추가 인건비를 할당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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