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3월14일~4월13일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 6th Floor)에서 김송이, 박윤숙씨 등 7인작가가 참여하는 ‘시지푸스 저널: 일상의 기록으로서 미술’ 전시회를 연다.
한인 미술가 김송이씨가 기획 및 참여하고 박윤숙, 존 둘리, 스티븐 권, 레진 이그롤리아, 애이코 미야나가, 하나 월시가 참여하는 이번 그룹전은 2007년 갤러리코리아 전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두 번째 전시회이다.
이 전시에서는 ‘미술가들은 일상의 반복되는 과정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미술가들에게 시간의 개념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작업의 화두로 삼고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졌다. ‘시지푸스’란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똑같은 일을
영원히 해야 하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로, 끊임없는 일상의 업무와 창조 작업에 고투하는 미술가들의 존재론적 양상을 상징한다.
개인의 정보를 모으고 재배치하는 작업들을 통해 일상의 사적인 일면들과 삶의 방식을 들추어낸 김송이씨는 순간성을 주제로 한 자화상 비디오 ‘자화상: 포스트 잇 노트’ 작업을 통해 아이덴티티 문제를 다룬다. 대중문화를 소재로 작업하는 박씨는 스스로 제조기한을 명기한 조소적인 회화를 제작한다.오프닝 리셉션은 3월 14일 오후 6~8시.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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