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성인 1천명 여론조사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최악의 상황을 가까스로 벗어났다.
AP와 입소스가 지난 5~7일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지도는 35%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32%를 얻어 임기중 최저로 곤두박질쳤으나 약간 살아난 것이다. 이라크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들면서 추가 병력파견에 대한 여론의 반대가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다.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 2004년 12월 이래 AP-입소스의 공동조사에서 50%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 수행 41%, 국내문제 37%, 외교 및 테러와의 전쟁 38%, 이라크 대처 32%로 역시 이라크 전쟁이 지지도 상승의 걸림돌임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자의 68%가 미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29%만이 옮은 길을 걷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그의 이번 지지도는 역대 대통령의 3년차(3월)를 비교할 때 1951년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28%)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1999년 65%, 레이건 대통령 1987년 45%, 존슨 대통령 1967년 46%, 아이젠하워 대통령 1959년 50%였다.
한편 의회에 대한 지지도는 32%로 부시 대통령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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