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맞수 UW에 역전승 거두고 PAC-10 4강 진출
UW은‘3월 광란’초청 못받을 듯
워싱턴주립대학(WSU)이 맞수 워싱턴대학(UW)을 꺾고 PAC-10 토너먼트 4강에 진출했다.
학교 역사상 최고인 전국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WSU는 지난 8일 LA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PAC-10 8강전에서 전반을 뒤진 채 끝냈지만 후반부터 UW을 강하게 밀어붙여 74-64로 승리했다.
양 팀 간 경기는 앞서 열린 3경기 중 2경기가 연장승부 끝에 승패가 가려진 탓에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다. 특히, PAC-10 토너먼트에서 최소한 결승에 진출해야만 NCAA 전국토너먼트‘3월 광란(마치 매드니스)’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UW은 WSU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 했다.
UW은 포인트가드 라이언 애플비의 3점 슛과 파워포워드 존 블락크만의 포스트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전반을 압도했다. 하지만 WSU는 포인트가드 타일러 로체스티가 후반 들면서 팀을 추스르며 UW을 압박했다.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미들 슛을 바탕으로 로체스티는 경기 막판 6분30초 동안 혼자 11점을 올려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WSU는 스탠포드대학을 연장 끝에 간신히 누르고 올라온 남가주대학(USC)과 4강 경기를 펼친다. 전문가들은 1번 시드의 UCLA가 연장승부 끝에 UC-버클리에 덜미를 잡혀 WSU의 PAC-10 우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UC-버클리는 결승진출을 놓고 오리건대학과 맞대결을 펼친다.
UW은 이날 패배로 하부 전국대회인 NIT 토너먼트에 초청될 것으로 예상되며 WSU는 PAC-10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3월 광란 토너먼트’ 에서 1번 시드를 받아 약체 팀과 1라운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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