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의 로비 킨(왼쪽)이 선취골을 따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토튼햄, 적지서 브라가에 3-2 승
UEFA컵 8강행 교두보 마련
토튼햄의 이영표(29)가 2007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전에서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일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벌어진 UEFA컵 16강 1차전 SC 브라가(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토튼햄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로비 킨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3-2 승리를 거두고 8강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경기째를 소화한 이영표는 이날도 변함없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토튼햄은 이날 후반 12분 애런 레넌의 패스를 받은 킨의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고 27분 레넌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스티드 말브랑크가 리바운드 슛으로 골문을 열어 2-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대 반격에 나선 브라가의 파울로 호르헤와 제 카를루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결국 2-2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인저리타임 2분에 킨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토튼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튼햄은 오는 14일 홈에서 브라가와 16강 2차전을 갖는데 2골차로 패하지 않는 한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스페인)는 홈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 챔피언 샤크타르와 2-2로 비겨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고, 뉴캐슬(잉글랜드)은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4-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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