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플레임과 남편 조셉 윌슨 전 이라크 주재 대사.
신분 노출후 겪은 일 등 기록
워너브라더스서 영화화 추진도
‘리크게이트’가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의 유죄평결로 일단 마무리된 가운데 피해자 장본인인 조지프 윌슨 전 대사와 CIA 비밀요원 신분이 노출된 그의 부인 발레리 플레임이 책 저자로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플레임은 ‘공정한 게임’(Fair Game)이라는 가제로 책을 쓰고 있는데 CIA의 승인을 받아 출판하면 200만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책에서 CIA에서의 자신의 일과 부시 행정부 인사들이 그녀의 신분을 발설한 뒤 겪은 일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CIA는 작전에 해가 없는지를 검토한 후 출판을 허락할 예정이다.
또 워너브러더스가 리크게이트를 소재로 한 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니콜 키드먼이나 다이안 레인 등이 플레임의 역할을, 리처드 기어가 남편 윌슨 전 대사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다 ‘극우파들’의 난동으로 고객들을 모두 잃었다는 윌슨 전 대사도 책과 강연을 통해 생계를 꾸릴 계획이다. 그의 책 제목은 ‘진실의 정치: 전쟁을 부르고 내 아내의 CIA 신분을 드러낸 거짓말들 속에서-한 외교관의 회고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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